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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성범죄로 연 400명 '쇠고랑'

김봉수 입력 2014. 09. 25. 08:27 수정 2014. 09. 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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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의원 국정감사 자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 등 6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범죄가 연간 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성범죄(성폭력, 성매매, 성풍속) 혐의로 검거된 이 직업 종사자는 2132명으로 연평균 약 400여명이었다.

유형별로 강간 및 강제추행이 11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매매·알선·중개 499명, 간통 249명, 음화(음란물) 제조 및 반포 124명, 몰카촬영 81명, 통신매체이용음란 23명, 공연음란 17명,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2명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의사가 7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 578명, 예술인 492명, 교수 191명, 언론인 100명, 변호사 32명 순이었다.한편 이 기간 동안 범죄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전문직 종사자는 총 7만8693명이며 이 중 의사 2만5272명, 변호사 2013명, 교수 6468명, 종교인 2만5989명, 언론인 5690명, 예술인 1만3261명으로 나타났다.강기윤 의원은 "빈부나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사회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고도의 도덕성과 직업윤리가 요구된다"며 "사회지도층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수사·기소하는 등 엄중한 처벌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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