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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연수원장이 여직원 욕실에 몰카

황현도 입력 2014. 09. 29. 20:16 수정 2014. 10. 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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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숙소에 카메라 설치하고숙소 안을 들락거리는 모습 포착

시중은행 연수원장이 여직원 숙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충주시에 있는 시중은행 연수원장 문모씨(59)는 하청업체 숙소 욕실에 카메라는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성폭력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연수원 하청업체 직원 A씨는 경찰에서 "지난 19일 일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가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섰는데, 욕실 벽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였다 뗀 흔적이 있어 누군가 몰래 들어와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전날 연수원장이 내가 숙소에 있는지 여부를 물어본 게 수상해 CCTV를 확인해 보니 원장이 숙소 안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보였다"고 진술했다.

문씨는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인정하지만 곧바로 철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설치했던 카메라와 저장 장치 등을 압수하고,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특히 압수한 저장장치가 지워진 것을 확인하고 복원을 외부기관에 의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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