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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웹의 강자 다음, 모바일의 강자 카카오가 만나기까지..

입력 2014. 09. 30. 06:02 수정 2014. 09. 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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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각각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서 실력을 다져왔다. 다음과 카카오는 오는 1일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다음은 1995년 2월 설립해 당시 한국 최초로 선보인 무료 웹메일 서비스 '다음메일(구 한메일)'로 현재까지 약 3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중반 처음으로 인터넷을 시작한 사람의 첫메일 주소는 대부분 한메일이었다. 다음은 이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야후를 제쳤다.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접속하게 한 커뮤니티로서의 '다음'을 재도약하게 만든 서비스는 창업 2년 뒤 탄생한 '다음카페'다. 다음카페는 현재까지 약 1000만개의 카페를 보유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성장했다. 다양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 공유나 친목 도모 등의 역할을 해냈다.

2000년 본격 개시한 '다음 검색'은 뉴스, 블로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사용자 친화적인 부가 서비스를 선보였다. 빠른 검색을 목표로 즉답검색을 제공하는 '바로이거'와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를 알려주는 '방금그곡'등이 대표적 예다. 네이버 검색 보다는 점유율이 세배 이상 차이나지만 다음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도약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에 스마트폰의 전파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대표적인 '킬러 앱'이다. 2006년 12월 아이위랩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가 2010년 9월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카카오톡이 탄생한 것은 2010년 3월이다. 당시 스마트폰이 나온 초기시절 카카오톡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샀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압도적인 사용량과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부가서비스의 잇따른 성공으로 세를 불렸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2012년에 탄생한 카카오스토리와 게임하기다. 카카오스토리는 지인과 함께 사진, 영상 및 글을 공유하는 SNS이다. 당시 출시 8일 만에 100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 지인기반, 폐쇄형 SNS라는 점이 사용자의 관심도를 높였다.

카카오의 전성기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탄생과 괘를 같이 한다. 온라인에서 가상의 친구와 일회성으로 즐기던 게임을 탈피해 '소셜게임'이라는 장르를 급속도로 전파했다. 소셜 기반으로 아는 사람과 함께 게임을 해 재미와 관심, 참여율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가입자가 약 5억2000만명에 육박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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