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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사찰 논란, 라인이 더 타격 입어

구자윤 입력 2014. 10. 10. 16:13 수정 2014. 10.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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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의 모바일 메신저 사찰·감청 논란이 일면서 국산 모바일 메신저 일평균 이용자수가 약 168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도적인 국내 1위 카카오톡보다 라인·마이피플·네이트온 등 군소 메신저의 이용자 감소 타격이 더 컸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랭키닷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을 비롯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일 평균 이용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167만명 가까이 감소했으며, 특히 라인·네이트온 등 군소메신저의 이탈 비율이 더 높았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하루 2646만명에서 2606만명으로 40여만명이 줄었다. 국내 2위 라인은 타격이 더 심각했다. 일 이용자 수가 239만명에서 132만명으로 107만명 감소했다. 이용자 수가 40% 이상 준 것이다. 아울러 마이피플이 5만여명, 네이트온이 약 17만명 줄어드는 등 타격을 입었다.

반면 러시아 개발자가 독일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하는 텔레그램의 이용자는 일평균 이용자수는 52만여명으로 1주일 전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더구나 한글 서비스도 새로 출시돼서 이용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이 같은 사이버 망명 움직임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 무료앱 내려받기 인기순위 1~2위를 달리던 카카오톡은 10일 기준 16위까지 추락한 반면 텔레그램 한글판, 영문판이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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