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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신주상장 첫날 급등세 출발

입력 2014. 10. 14. 17:27 수정 2014. 10. 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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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 5년여만에 대장주 등극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며 대장주로 출발했다. 코스닥에 정보기술(IT) 업체가 시총 1위로 올라선 건 SK브로드밴드 이후 5년9개월 만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검찰 압수수색 논란에 따른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서자 투자자 분위기가 하루 새 바뀌어 다음카카오 주가는 급등했다. 다음카카오의 분전으로 전날 폭락했던 코스닥지수도 1.82%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카카오는 전날보다 1만700원(8.33%) 오른 1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37만1122주에 달했다. 합병 발표 사흘 뒤인 지난 5월 29일 이후 가장 많았다. 옛 카카오 주주가 시장에 팔고 이를 신규 투자자가 상당 부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 시총은 7조8679억원으로 기존 대장주 셀트리온을 제치고 당당히 코스닥 1위에 올라섰다. 상장주식 수도 1356만2629주에서 5656만3063주로 대폭 늘어났다. 이전까지 1위였던 바이오기업 셀트리온(4조4523억원)은 한 단계 내려갔다. 과거 IT붐을 이뤘던 코스닥의 상징으로 모바일 콘텐츠 최전선에 있는 카카오가 자리했다는 데 의미를 두는 분석가도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다음카카오 신주 상장 이후 코스닥이 첨단기술주 중심시장으로서 정체성이 강화됐으면 한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브로드밴드가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2009년 1월 이후엔 발전업체 태웅과 셀트리온이 자리를 지켜왔다.

증권업계에서는 일단 어려운 고비는 넘겨 다음카카오가 신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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