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착공
인천앞바다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섬 관광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무의도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인천 중구 무의동에서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인천 중구 덕교동 103의 27번지∼무의동 298의 2번지 사이 총 연장 1.3㎞의 교량을 건설하는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8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이 교량건설과 연계해 135억원을 들여 큰무리마을에서 하나개해수욕장입구까지 2.82㎞(폭 10m) 규모의 도로를 개설, 2016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용유도∼잠진도 사이 제방도로(0.4㎞)의 폭을 6m에서 10m로 확장하는 공사를 2017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옹진군도 이날 덕적도∼소야도 간 1.13㎞(접속도로 포함)를 잇는 연도교 건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덕적도∼소야도 연도교는 교량길이 650m, 폭 8.5m 규모로 2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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