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국민 아티스트들에 대한 궁금증까지..MBN과 다시 보는 불후의 명작

2014. 11. 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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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MBN을 찾은 시청자들이 감명 깊게 본 명작은 과연 무엇일까?

Q.

<천국의 눈물>의 빠른 전개도 놀랐는데, 배우들이 그 안에서 표현하는 연기력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특히 '선경' 역의 배우 박지영 씨가 돋보이는 거 같아요. 그녀의 연기를 나노 극세사라고 표현을 하던데, 어째서 그런 건가요? 정말 입에 딱 달라붙는 수식어가 아닌가 싶어요.

A

극중 유선경(박지영)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불안해하다가도 만족감을 느끼는 감정 변화를 보였는데요. 해당 장면에서 1초마다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며, '극세사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고 해 '나노(10억 분의 1미터) 극세사(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연기라고 표현을 한 바 있습니다.

Q.

김장철을 앞두고 큰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매년 시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셔도 김장 솜씨가 영 늘지 않습니다. 올해는 시어머니와 신랑도 만족할만한 김치를 담그고 싶은데, 혹시 MBN에서 며느리를 위한 김장 노하우를 알려주지는 않나요?

A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신세계> 강순의 요리 연구가의 김장 비법은 물에 불린 마른 고추를 '학독(곡식을 물에 불려 갈기 위한 돌로 만든 조리도구)'에 갈아주고, 고구마가루·콩물·찹쌀가루를 섞어 끓인 풀국을 양념과 섞는다고 하네요. 김치의 간은 소금을 넣지 않고 무채와 젓갈로만 맞춰줍니다.

Q.

'법제'의 뜻이 약효가 있는 돌을 사람이 복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과정인건가요? <리얼다큐 숨>에서 보여준 장면이 관심이 가네요. 광물성 약재마다 다른 법제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겠어요?

A

'원생약을 약으로 바꾸는 과정'인 법제는 모든 광물성 약재에 필요로 합니다. 검은 빛의 '산골' 법제는 불에 달군 후 식초에 담가주는데, 9번 정도 걸쳐야 된다고 합니다. 푸른 빛의 '담반'을 법제하기 위해선 밤새 불로 구워 가루가 된 담반을 유기물인 달걀 흰자를 넣어 재빠르게 섞어줍니다. 분자끼리 섞여 빠르게 굳은 돌(담반분자+달걀분자)이 법제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Q.

<아궁이>에서 이승철 씨가 박찬욱 감독과 영화를 찍었다고 하던데요. 평소 두 아티스트에 관심이 많은 터라 방송을 주목해서 봤는데 영화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와있지 않아서 다시 MBN을 찾았습니다. 그 영화의 OST도 이승철 씨가 불렀다고 하던데요.

A

느와르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은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이자, 이승철 주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바 있습니다. 현재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DVD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동명의 OST는 이승철 특유의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글 이승연 기자 사진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455호(14.12.02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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