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인줄 몰랐어요" 19세 소녀, 화장실에서 출산

2014. 11. 29. 19: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국의19세 소녀가 임신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 현지 언론의28일자 보도에 따르면,스코틀랜드에 사는 감마 암스트롱(19)은 현지시간으로 지난24일 집에서 심한 복통을 느낀 뒤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만삭의 임산부처럼 배가 불룩하게 나오는 증상도 없었다.

그녀는 임신사실을 모른 채 동거중인 남자친구 다니엘 데건이 일하는 몰타까지 비행기 여행을 즐겼고,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지난23일 저녁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낀 감마는 식중독이라고만 생각하고 별 다른'의심'을 하지 않다가 다음날 새벽 함께 살고 있던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복통 사실을 알렸다.

그녀의 상태를 본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아이가 곧 나올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딸에게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하게 한 뒤 자리를 옮겨 출산을 도왔다.

2시간 반 정도의 산고 끝에 건강한 여자아이가 탄생했고,탯줄은 출산을 도운 남자친구의 여동생이 잘랐다.남자친구인 데건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후에야 하루아침에 자신이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사히 딸을 출산한 감마는"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몸에 특별한 이상증세도 없었다"면서"남자친구의 어머니와 동생 덕분에 무사히 딸을 출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남들은9달 동안 자신의 임신 사실에 대해 끊임없이 주시하지만,나는 임신을 알게 된지9시간도 채 되지 않는2시간 반 만에 아이를 출산했다"면서"우리 가족 모두 딸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전문의는"일부 여성들에게서는 임신 징후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흔한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면서"배가 불러오거나 태동 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평소 생리가 불규칙할 경우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출산하는 사례가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ndif]-->

[나우뉴스 다른기사 보러가기] ☞ "제발 그만해" 성행위 못 멈추는 남녀…아찔 포착☞ 2시간 동안 무려 180차례 오르가즘 느끼는女 사연☞ 자기 몸 깨물어 '자살하는 뱀' 포착☞ 80세 '연쇄 살인마'와 결혼하는 26세 미녀 논란☞ 아빠에게 실수로 누드셀카 전송…아빠 반응은?

2014년 갑오년 말띠해, 나의 신년 운세는 어떨까?

별난 세상 별난 뉴스( nownews.seoul.co.kr)

★ MLB,IT등 나우뉴스 통신원 모집합니다. ★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