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불응한다며 또래 감금·성폭행한 10대들
2014. 12. 9. 17:22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또래 여자이이를 마구 때리거나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8) 군 등 10대 남녀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학교 중퇴생인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7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체육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16)양을 손발과 흉기로 마구 때려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등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에 잘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을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A군은 B양을 폭행한 뒤 몸을 끈으로 묶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B양에게 매달 200만원을 주기로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양이 이들을 통해 소개받은 남성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10여 차례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군 등 범행 가담정도가 심한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seaman@yna.co.kr
- ☞ 토막시신 '장기매매' 괴담, 알고보니 2년전 유언비어
- ☞ 대한항공 '땅콩 리턴' 승무원 입단속했나?
- ☞ 해군사관학교서 영관 장교 2명이 여 부사관 성추행
- ☞ 노모 모시려고 생활정보지 훔친 60대 장애인 선처
- ☞ 내 연봉이면 연말정산 어떻게 될까…소득별 환급 사례
▶ 뉴스를 보고, 여론이 궁금할 때 - 뉴스와 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