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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할 때 '죽기 전까지의 고통'이 걱정

홍석근 입력 2014. 12. 19. 09:13 수정 2014. 12.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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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을 때 '죽기 전까지의 고통'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을 생각할 때 남자는 '가족의 처지'를, 여자는 '죽기 전까지의 고통'을 걱정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8월 19~30일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500명(남자 762명, 여자 738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죽음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스러운 것으로는 '죽기 전까지의 고통'이 2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족의 처지(27.3%) △생이 끝남에 대한 두려움(25.1%) △못 이룬 꿈(11.1%) △사후세계에서의 심판(6.1%) 등의 순이었다.

죽음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자는 '가족의 처지'를, 여자는 '죽기 전까지의 고통'을 각각 우선 꼽았다. 20대와 미혼자는 '생이 끝남에 대한 두려움'을, 30~40대는 '가족의 처지'를, 50대 이상은 '죽기 전까지의 고통'을 죽음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한다고 응답했다.

본인이 죽기 원하는 장소로 자택을 꼽은 응답자는 57.2%였다. 이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19.5%) △병원(16.3%) △요양원(5.2%) △자연/산/바다(0.5%) 순이었다.

39.5%가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알고 있으며, 특히 학력과 평균 가구수입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호스피스 인지비율이 높았다. 85.8%가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 여성과 40~50대, 고학력자, 기혼자, 고소득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조사대상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74명(24.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39명(22.6), 30대 331명(22.1%), 20대 275명(18.3%), 60대 이상 181명(12.1%) 등의 순이었다. 미혼이 458명(30.5%), 기혼이 1042명(69.5%)이었다. 가구소득별로는 월 300만원 미만 541명(36.1%), 300만~500만원 미만 529명(35.3%), 500만원 이상 430명(28.7%) 등이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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