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향신문

"공중화장실 손건조기 변기보다 더 더러워"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4. 12. 22. 16:45 수정 2014. 12. 22. 16:45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손건조기의 미생물 오염 수준이 변기보다 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전국 공중 화장실의 손건조기, 변기, 화장실 입구 손잡이 등 총 180개 부위를 대상으로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손건조기 부위 47건(송풍구 28건, 흡입구 19건) 중 19%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일반세균 검사에서 83%가, 대장균 유사 미생물을 확인하는 대장균군 검사에서도 8.5%가 양성을 나타냈다. 대장균 검사에는 균이 나오지 않았다.

건조기의 이러한 오염 수준은 변기보다도 심했다고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설명했다. 변기 부위에서는 12%에서 식중독균이 나왔고, 50%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대장균과 대장균군은 각각 1.5%와 2.3%에서 확인됐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대장균수 검사를 빼고는 손건조기가 변기보다 미생물 검출률이 높았다"면서 "화장실 사용 후 손건조기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면 세균오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