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EU국에 14일이내 무조건 환불정책 발표
이초희 입력 2014. 12. 30. 06:02 수정 2014. 12. 30. 07:03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구매의 새로운 환불정책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수많은 EU 국가에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구매의 14일 환불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이용약관은 애플 지원에 의해 처리된 것을 제외하고 사용자가 구매를 철회할수 있는 권리가 없었다. 이제 애플은 모든 구매를 포함해 14일 이내 반품을 요구할 경우 환불해주는 조항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보고서를 통해 문제 기능 또는 서면으로 취소를 요구하면 2주 이내 환불해준다고 밝혔다.
이처럼 애플의 환불정책 변경은 EU가 소비자 권리에 대한 지침으로 14일 이내 환불 및 취소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6월부터 제시됐지만 애플은 이달에서야 조건을 충족하는 조항을 업데이트했다. 만약 사업자가 환불기간을 소비자에게 알려주지 않을 경우 14일은 1년으로 연장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구글·애플서 'App'도 환불 받는다..공정위 불공정약관 시정
- 애플, 리워드앱 앱스토어 등록 거부 논란
- 상위 1% IQ 붕어빵 정지웅의 공부 방법은?
- 앱 돈벌이 어렵다..2017년 무료앱 비중 94.5%
- 日, 美 제치고 앱 매출 세계 1위
- "불륜은 맞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납득불가 아내의 해명 - 아시아경제
- "몸만 가면 된다"는 호캉스 옛말…칫솔 샴푸 다 챙겨가세요 - 아시아경제
- "사망자 1000여 명…걷잡을 수 없는 수준" 질병 확산 비상 걸린 미주 - 아시아경제
- "6명이 치킨 1마리만 시키더니 또 왔어요"…식당 사장 '분통' - 아시아경제
- "링거 맞으며 밥해요…온몸이 다 고장 난 거죠" 서울대 '천원 학식'의 그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