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케아 입점 교통난 분석 및 향후 대책

입력 2015. 1. 5. 14:14 수정 2015. 1.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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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양기대)는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의 현장점검 등을 통해 이케아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를 긴급 진단한 결과 이케아의 주차특성이 그 간의 쇼핑몰의 사례보다 장시간(5시간) 무료주차를 허용하고 초기 주차관리시스템의 미숙한 운영 등으로 결국 전반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어졌고 개장 초기 전국에서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린 것과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방법이 부족한 것이 교통난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케아가 개장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이용객 57만 7,000명, 방문차량 15만 4,000대를 기록했으며 주말 및 휴일 평균 1일 이용객 4만 2,000명, 방문차량 1만 3,500대로 집계됐다.

광명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위하여 긴급히 최소 2,000여 대 이상의 대규모 임시 주차공간을 인근부지에 확충하여 개장 초 이케아 주차장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차량을 분산처리하고 차량이 장시간 주차하여 온종일 주차면을 점유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무료주차시간 단축 및 주차요금 징수 등 주차회전율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간 10여 년 가까이 허허벌판으로 있던 광명역세권지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광명시는 이케아 광명점의 입점을 추진했고 이케아코리아가 법적 요건을 갖춰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을 마련해 2012년 건축 인허가를 접수하였다.

광명시는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검토를 위해 상급기관인 경기도가 운영하는 '건축·교통 통합심의(교수, 박사,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의위원회)'도 거쳤다.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의결보완 보고서에 따르면 일요일 방문차량이 14,234대로 분석하였고 이케아 개장 후 토·일·공휴일 실제 방문차량이 1일 13,494대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주차한 후 매장 입장에 소요되는 시간뿐 아니라 입구와 출구가 하나인 매장 특성상 쇼핑에 긴 시간이 소요되어 장시간 주차로 이어짐에 따라 저조한 주차 회전율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광명시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이케아는 당초 3,132대의 주차계획을 세웠으나 광명시는 이를 3,453대로 늘리고 완화차로 연장, 개장 후 교통모니터링을 통한 사후대책을 시행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주는 등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였으나 국내에서는 첫 사례인데다 수년 전부터 각종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져 국민적인 관심사가 높아 개장 초 방문차량이 급증한 것 같다며 대대적인 임시 주차장 확충과 주차회전율을 제고방안을 시급히 추진하는 등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8일 이케아가 개장 직후 교통 및 주차대책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광명시는 임시사용승인기간(1월 15일) 이전까지 구체적인 대안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며 "이케아가 주차 운영시스템 조정 및 임시주차장 확보 등 주차 및 교통난 해소에 광명시와 협조체재를 잘 구축하여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철도사업이 오랜 기간과 대규모 예산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단시간 내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 '광명역 셔틀전철(영동포역∼광명역)'의 운행편수를 대폭 확대하도록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교통, 주·정차, 시설물안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찰과 소방서 등 관련기관 및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LH공사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장 교통 및 주정차, 시설물 안전 등을 협의 시행해왔다.

(끝)

출처 : 광명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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