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하이라이프] 티파니 약혼반지 광고에 동성애 커플 첫 등장

2015. 1. 11. 11: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리치팀=성연진 기자] 세계적 보석회사인 티파니앤드컴퍼니 광고에 처음으로 동성애 커플이 등장했다.티파니가 지난 9일(현지시간) 시작한 '윌유'(Will You?)라는 타이틀의 광고는 뉴욕 거리의 계단에 앉아있는 남성 동성애 커플이 등장했다.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가 찍은 이 광고 속 두 남자는 실제 동성애 관계로 알려졌다.

178년 전통을 자랑하는 티파니가 이례적으로 광고에 동성커플을 등장시킨 이유는 다양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 대변인 린다 버클리는 "오늘날 결혼을 향한 길에 일직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진정한 사랑은 (평생에) 다양한 형태로 한 번 이상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성 커플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커플을 광고에 등장시키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경영상으로나 중요한 일이며, 금번 광고캠페인이 다양한 소비자들을 끌어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 광고에 등장한 커플 7쌍의 사진 중 한 장은 아이가 딸린 커플의 결혼식을 배경으로 설정했다.

동성애 광고의 경우 티파니 이외에 스타벅스와 의류 브랜드인 바나나 리퍼블릭, 백화점업체 메이시스와 JC페니가 광고에 동성 커플을 쓰고 있고 오레오, 타깃,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도 동성애 간 결혼을 지지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현재 36개주와 워싱턴DC가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52%는 동성애자 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2001년 동성애자 결혼을 지지한다는 대답은 35%에 불과했다.

yjsun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어 글쓰기의 바이블 "주니어헤럴드"]클라라 "성적 수치심" vs 소속사 "악마의 편집, 빌미도 없었다" 진실게임'보그' 내일부터 3500원, 국민담배 등극은 시간문제…?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이렇게 섹시한 군인봤어?…'아찔'"인천 어린이집 "아이 때린 女교사, 블로그보니…자칭 '사랑스러운 그녀'"변정수 파격 임신 화보, "개인적으로 고이 간직하시길"낸시랭 시사회 패션, 당당 속옷 노출…'섹시와 민망 사이'쌍둥이 자매인데… 몸매가 극과 극?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평범한 직장인…'불우한 이웃위해 써주세요'"'정글의 법칙' 이태임 "클라스가 다르다…황금몸매"클라라, 충격의 전신 타이즈 "내가 클라라다!" 압도적 몸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