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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술로 다스린다?..숙취 잡는 칵테일'블러디메리'

입력 2015. 01. 22. 11:05 수정 2015. 01.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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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 색깔 때문에 '블러디메리(bloody-mary)'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실 블러디메리(피로 물든 메리라는 뜻)는 헨리 8세의 딸인 잉글랜드 및 아일랜드의 여왕 '메리 튜더'의 별명이다. 재위 기간 동안 카톨릭을 국교로 개신교와 성공회를 탄압하면서 이 같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요즘 블러디메리는 '섬찟한' 역사 속 인물보다는 술을 깨우는 '해장술'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블러디메리는 보드카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다. 보드카에 레몬주스와 핫소스, 토마토 주스를 함께 일정비율로 혼합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제조법이다. 블러디메리라 이름붙인 빨간색은 핫소스와 토마토 주스의 만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보통의 칵테일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음료이지만 해장술로 더 이름이 나 있는데 그 이유는 블러디메리에 들어가는 자료에 숨어있다.

먼저 토마토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숙취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에 대응하는 물질인 글루타티온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숙취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C가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굳이 술이 들어간 블러디메리를 마시지 않더라도 그냥 토마토를 갈아서 주스로 마셔도 해장 효과가 있다. 이는 여러나라에서 숙취해소를 위한 필수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레몬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과 짝꿍인 라임도 대표적인 숙취해소 식품이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는데, 물에 레몬즙 두 티스푼과 꿀을 섞어 먹으면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레몬주스'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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