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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다른 나라에 없는 사내눈치법, 떼법"

입력 2015. 01. 22. 18:09 수정 2015. 01.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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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회사 내 분위기와 눈치를 보고 육아 휴직을 하는 상황 등을 거론하며 "우리 나라에는 다른 나라에 없는 법이 있는데, 여성들이 눈치를 보고 휴직해야 하는 사내 눈치법이 있다"고 22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행복'을 주제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6개 정부부처의 마지막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가부 김희정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경력 단절 방지 등 여성 능력이 국가발전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와 법이 도입됐지만, 이 법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법이 사내눈치법이라고 한다"고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도한 뒤 "눈치가 보여서 (이런 제도와 법을) 못 쓰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이 되는가 하는 것을 계속 살펴서 고쳐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상한 법들이 많이 있다"며 "떼법이라는 것도 있고 그런 게 다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있어서도 우리 발목을 잡고 있는데 이런 게 없어야 '짠'하고 선진 대한민국으로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보고과제와 정책이 잘 추진되면 국민께서 연말에는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는 것을 아마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한다. '답은 협장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이제 아주 가열찬 실천이 기다리고 있다. 끝이 아니다"고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의 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주문사항이 길어지자 "너무 얘기를 많이 해서 회의가 길어지지 않나 걱정되는데 이제 안할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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