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근혜 정부에 국민 불만·분노 하늘 찔러"

이가은 2015. 1. 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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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모처럼 고향인 부산을 찾았는데요.

작심이라도 한 듯 박근혜 대통령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지역 광역·기초 의원들을 만난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현재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적인 불만,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국정 운영이 불투명하고, 인사가 편협하며, 정책이 준비돼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른바 '비서관 3인방'을 교체하지 않고 역할만 조정한 점을 두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민들이 느끼는 정서와 너무 동떨어진 현실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그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선 경제민주화, 창조경제, 통일대박론, 국가개조론 등 구호만 난무했지 정책 실천력은 없다"고 공격이 뒤따랐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금 현재 박근혜 정부를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저는 구호정치를 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당 역시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야당도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그 능력에 대해 믿고 있지 못하다는 게 정확한 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의원은 앞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힐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제부터는 저도 적극적으로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매월 부산을 찾고 있는 안철수 의원, 고향인 부산을 발판으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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