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난타' 초연배우 류승룡, "'난타'에서 배운 연기와 경험으로 치열한 현장 이겨내고 있다."

김형중 입력 2015.01.27. 11:26 수정 2015.01.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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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초연멤버인 장혁진 류승룡 서추자 김원해(왼쪽부터)가 지금도 쓰이고 있는 포스터 앞에서 똑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PMC프러덕션

국내 공연사상 최초로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PMC 프러덕션의 비언어극 '난타'가 26일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997년 10월 10일 호암아트홀에서 첫 발을 뗀 뒤 17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기념식에는 '난타'의 기획자인 PMC 프러덕션 송승환 이광호 공동 회장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이순재·박정자·김성녀·안성기,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난타'의 위업을 축하했다. 또 류승룡 김원해 서추자 장혁진 등 초연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험난했던 '난타' 초창기 도전 시절을 회고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배우 류승룡은 "98년부터 5년간 배우로, 이후 3년간 연출로 활동하면서 넘쳐나는 열정을 후회 없이 쏟아 부었던 20, 30대 시절에 '난타'가 있었다"며 "영화 1000만 관객과는 느낌이 다르다. 난타에서 배운 연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도 치열한 현장을 이겨내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광호 PMC 공동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진출할 예정이고, 중국 1억명 관객을 목표로 다같이 오래 걸어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송승환 공동회장은 "'난타'는 자식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오늘이 가능했다. 아직 열일곱 살밖에 안된 미성년자이다. 앞으로 더 잘 키우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1000만 번째 관객으로 뽑힌 중국인 유학생 강호(27)씨에게는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이 증정됐고 그를 축하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리더인 수호가 깜짝 등장해 사인 CD와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PMC프러덕션은 2월 한 달간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전석 2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천만관객 맞이 특별 공연으로 대학로 티오엠(구 필링극장)에서도 3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난타'를 공연한다.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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