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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 도 클라우드 바람..오라클 등 DBaaS 사업 본격화

김혜민 입력 2015. 02. 08. 13:12 수정 2015. 02. 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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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분야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DB관리시스템(DBMS) 시장에 중요한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정보기술(IT)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DB분야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MS 아마존등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형 DB(DBaaS)가 포진한데다 전통의 DBMS강자 오라클이 지난달 20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DBaaS 사업을 펼칠 것을 선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은 DBaaS의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앞다퉈 예고하며 DBaaS의 성공을 예언하고 있다.

451 리서치는 2016년까지 1조8000억원의 시장규모를 예상했으며 연간 성장률을 무려 86%나 내다봤다. 마켓앤마켓은 2019년 DBaaS의 시장규모가 14조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2019년까지 연평균 67.30%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전문가와 업계는 DBaaS는 기존 DB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을 성공의 근거로 꼽는다.

수요자는 DBaaS만 이용하면 하드웨어 선정부터 설치, 테스트, 튜닝 등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 몇 번 만으로 DB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DB를 클라우드에 통합함으로써 업무별로 무분별하게 산재돼 있는 DB 시스템을 정리할 수 있다. 무분별한 DB 확산을 방지하고, DB를 하나의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어 관리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약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DBaaS분야는 내로라는 클라우드 기업 대부분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자체 DBMS를 서비스인 '오로라'를 개시했다. 아울러 RDS라는 상품을 통해 DBaaS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RDS는 NoSQL과 관계형DBMS를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SQL, 포스트그레SQL 등 오픈소스 DBMS부터 오라클 DB, MS SQL 서버 등을 사용한 제품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MS는 윈도 애저를 통해 자사의 SQL 서버를 DBaaS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구글도 '구글 클라우드SQL'을 서비스 중이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뛰어든 오라클의 성공여부에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BMS를 기반으로 세계 3대 소프트웨어 업체의 자리를 꿰찬 오라클은 지난해 가을 오픈월드 2015에서 클라우드 DB 서비스인 DBaaS를 출시를 공식화 하며 본격 경쟁을 선언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지난해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라이선스 방식 뿐만 아니라 모든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임대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안정성'이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정보 시스템인 DB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 것은 IT담당자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와 환경은 DBaaS도입이 넘어야할 산으로 꼽힌다.

이에 오라클의 DBaaS 사업은 고객의 사업과 비즈니스에 따라 퍼블릭과 프라이빗 방식을 혼합해 제공한다.

기업은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두고 중요한 DB를 관리하고, 반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테스트 DB나 개발과정에서 쓰는 DB는 오라클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본부장은 "기업은 DB를 프라이빗, 퍼블릭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오라클은 오라클 DBaaS 솔루션의 차별화된 안정성과 보안성 및 편리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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