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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테니 탄원서나 넣어줘" 김현중 전 여친, 문자 전격 공개

박상은 기자 입력 2015. 02. 26. 01:31 수정 2015. 02. 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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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과 자신을 둘러싼 결혼 및 임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디스패치는 25일 A씨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김현중과의 재결합, 임신에 이르게 된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현중과 나눈 문자 대화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에 다시 만나 12월 31일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A씨는 김현중이 자신의 생일에 맞춰 꽃과 케익을 보냈다며 "그때 제 마음이 다시 녹은 것 같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틀 뒤 김현중을 찾아가 이를 전했다. 김현중은 혼란스러워했지만 임신 여부를 의심하진 않았다. 지난달 10일 "결혼할테니 탄원서를 넣어달라"며 "다 잊고 새출발하자"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김현중은 지난 18일에도 문자로 아이의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A씨는 김현중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달 2일 김현중이 친구 커플 및 여성 B씨와 여행 간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헤어진 기간에 B씨를 만날 수도 있었겠구나"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A씨는 여행에서 돌아온 김현중의 가방에서 B씨의 소지품들을 발견했고 물건을 챙겨 자신의 차에 넣었다.

A씨는 "어느 날 차를 정리하다 그 물품을 다시 발견했다"며 "갑자기 화가 치밀어서 그대로 포장해 B씨에게 택배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 문제로 두 사람은 크게 다퉜고 이 일을 계기로 A씨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다. A씨는 "그냥 서러웠다"며 김현중이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생각을 참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중 아버지와의 갈등도 문제였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A씨가 특정 병원의 특정 의사에게 진료 받기를 원했다. A씨에게 "초음파 사진으로는 절대 못 믿는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A씨는 "김현중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면서 결혼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에 "아이를 위해 제 존재를 부정하지 말아 달라. 무엇도 강요하지 말라"고 전했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김현중과 A씨의 문자 대화 일부다.

<1월 9일>

A씨 : 속상하다…

김현중: 나도. 기뻐야 할 일인데 속상함이 먼저 드네. 미안하게도.

A씨 : 너 맘도 이해해.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김현중: 너무 복잡해. 난 군대 다녀오면 아기는 2살이고. 그땐 어떻게 해야하고. 이 모든 것들이 날 얽매이게 하는 것 같아.

<1월 10일>

김현중 : 그럼 결혼할테니 탄원서나 넣어주라. 니 남편 빨간 줄 가게 생겼으니까.

A씨 : 갑자기 무슨 말이야.

김현중 : 이대로 나 벌금형 받으면 빨간줄이래. 죄가 인정되면 범죄자라고 회사에서 그러네.

A씨 : 우리 애기도, 나를 위해서도 아니고 범죄자 되기 싫어서 결혼한다는 거야?

김현중 : 아니, 우리 아가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산다고. 더 이상 이런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다 잊고 너랑 나랑 새출발하자. 내가 잘 할게.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줄게.

A씨 : 잘해야지. 근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

김현중 : 잘해야지. 내 아이와 널 위해서 잘할게. 군대 다녀 올 동안 우리 아가 예쁘게 키워줘.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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