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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낳은 아기를 유기신고한 20대 미혼女

예상철 입력 2015. 03. 27. 11:30 수정 2015. 03.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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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예상철 기자 = 미혼인 20대 여성이 부모님 몰래 출산한 후 자신의 아기가 아닌 것처럼 속이고 경찰에 유기신고를 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A(21·여)씨가 지난 26일 낮 강원 원주시 봉산동의 자신에 집에서 부모님이 없는 시간에 아기를 출산하고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경찰에 유기 신고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A씨는 퇴근하고 돌아온 부모님에게 "아기가 집 앞에 유기돼 있어서 데리고 들어왔다"며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아기를 데리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만나던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던 중 임신 사실을 3달 전에 알게 됐다. 신체 변화가 오자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복대를 차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부모님 모르게 행동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모든게 무섭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기가 무사하고 친모를 찾았다는 점, A씨가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처벌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A씨와 아기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기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경찰에 밝혔다.

ye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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