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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 이번엔 고대사도 왜곡..'임나일본부'까지

박재우 입력 2015. 04. 08. 21:19 수정 2015. 04. 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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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과서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도발과 역사왜곡을 강행한 일본의 아베정권이 고대사 왜곡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일제시대 군국주의 역사학자들의 주장일 뿐인, 임나임본부설을 정부기관 홈페이지에까지 실었습니다.

첫소식, 도쿄의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일본의 국보급 중요문화재들입니다.

용 무늬가 새겨진 금장식 칼과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관모, 새 날개 모양의 관 꾸미개 등 모두 6세기 경남 창녕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유물들입니다.

하지만,문화재를 관리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기관인 문화재청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한반도 출토 문화재를 일본 문화재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모두 ' 임나시대'에 '임나' 지역에서 출토됐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창녕 등 실제 시대와 지명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양수(문화재 반환문제 연락회의) : "`일본서기'를 그냥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 일본 학계에서도 `임나'를 인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역사 교과서도 대부분 임나일본부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91년, ' 왜'가 백제와 신라를 신하로 삼았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일본 학계에서조차 힘을 잃고 있는 임나일본부가 교과서에선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후지타(교수/교에이대학 교육학) : "(아베)정부 의향에 가까운 형태로 강조한 결과, 역사적 균형을 잃었습니다."

아베 정부가 독도와 근대사 도발에 이어, 고대사 왜곡에까지 나선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박재우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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