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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린이집 보육교사, 화난다고 5살 아동에 '손찌검'

장성길 입력 2015. 04. 17. 07:57 수정 2015. 04.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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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또 아동 폭행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보육교사가 떼를 쓰는 어린이를 올라타고 손을 휘두른 장면이 CCTV에 잡혔는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장성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손짓을 하며 무언가를 말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발버둥을 치자, 교사가 아이 위에 올라가 손을 휘두릅니다.

양손을 사용했고, 서너차례 손이 향했습니다.

한 시간 뒤 찍힌 5살 아동의 얼굴입니다.

뺨이 온통 벌겋고, 손자국도 남아 있습니다.

붓기를 가라앉히느라 어린이집 측에서 로션을 발라, 얼굴이 번들거립니다.

<인터뷰> 아동 할머니 : "이쪽은 빨갛게 부었고요. 왼쪽은. 오른쪽은 손자국이 또렷하게 세 줄이 나 있었어요. 굵은 줄이었어요."

폭행 사건 이후 어린이는 등원을 중단했고, 불안 증세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측도 아동 폭행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육교사는 아동에게 발을 차여 본능적으로 손을 내저었는데, 공교롭게 얼굴을 때리게 됐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가적인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아동 보호 기관도 아이의 치료 상담을 시작하는 등 이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장성길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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