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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뒤에 붙은 수상한 남자..열차 내 성범죄 급증

엄민재 기자 입력 2015. 04. 27. 21:09 수정 2015. 04.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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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처럼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되면 지하철 성추행이 급증합니다. 지하철과 열차 내 성범죄가 2년 새 84%나 늘었다고 하는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뒤에 바짝 붙어 있는 이 남성.

여성이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자 따라가 다시 몸을 붙입니다.

[철도경찰대 수사관 : 엉덩이 빼, 아저씨. 엉덩이 빼라고. 뒤로 돌아.]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가 적발한 지하철과 열차 내 성범죄는 지난 2012년 190건에서 지난해에는 349건으로 늘어 2년 새 84%나 늘었습니다.

손이나 몸으로 추행하는 밀착형이 4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도둑촬영형도 235건이나 됐습니다.

볼펜이나 손목시계형 카메라는 물론 운동화 신발 끈 속에 단추형 카메라를 부착해서 여성들을 촬영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습니다.

철도 성범죄는 이렇게 사람들이 붐빌 때, 특히 6시부터 9시 아침 출근 시간 때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 7월 사이에 성범죄가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홍다현/충남 천안시 : 오해한 걸 수도 있고 증거도 안 남잖아요. 괜히 몰아갔다가 소란만 일으키면 좀 저도 불편해지고…]

철도경찰대는 신체 접촉이 느껴지면 적극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해야 더 이상의 성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방향을 틀어 45도 각도로 서서 타면 도둑촬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장현기, 영상제공 :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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