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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납치됐던 여성들 구출됐지만..200여명 임신

이현 입력 2015. 05. 05. 21:11 수정 2015. 05. 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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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됐던 여성 수백명이 최근 구출됐는데, 그중 2백여 명은 강간이나 강제결혼으로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엔 소녀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군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트럭과 오토바이를 탄 보코하람 대원들이 빠르게 숲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한쪽에선 숨어 있던 여성과 아이들이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지난달 말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삼비사 숲 섬멸 작전을 펼쳐 납치됐던 여성 700여 명을 구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출된 여성 중 최소한 214명이 임신한 상태라고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밝혔습니다.

성인여성은 물론 소녀들도 포함된 숫자입니다.

[빈타 이브라힘/구출된 여성 : (결혼을 거부하면) 돈을 받고 팔기 시작했어요. 일부는 그들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했고요. 여성들을 사가는 사람들도 보코하람 대원들이었어요.]

국제앰네스티는 지난해 초부터 2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보코하람에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치복공립여자중학교 기숙사에서 납치된 여학생 219명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보코하람은 지난해 11월 납치한 소녀들을 이슬람으로 개종시켜 대원들과 결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구출된 여성 중 치복 여학생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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