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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외교부 간부 성폭행 증거 나왔다"

입력 2015. 05. 07. 05:31 수정 2015. 05. 0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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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외교부 간부가 해외 출장 도중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직원이 가져온 이불에서 이 간부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성폭행 증거로 보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외교부 4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월,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아프리카로 출장을 갔습니다.

부하 여직원인 20대 B씨가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현지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밤,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상사인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을 성폭행한 것 같다는 의혹을 B씨가 제기한 겁니다.

이 부하 직원은 귀국 뒤 관련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고, 증거 자료로 묵었던 곳의 침대보를 제출했습니다.

A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꼬리가 잡혔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확보한 침대보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를 유력한 성폭행 증거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앞서 외교부는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이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하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간부급 공무원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만큼 복무 기강이 흐트러졌다는 비판까지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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