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2학년생·생존학생 형제자매 학비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인 안산 단원고 3학년 생존학생들에 이어 2학년생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생존학생 형제·자매에게도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과 3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그 시행령이 통과됨에 따라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학년 302명과 생존학생 형제자매 10명에 대한 학비 5억2천11만원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3학년 생존학생과 희생자 형제자매에 대한 학비 지원금 1억6천337만원은 이미 지난해 교부받아 올해 본예산에 명시이월해 지원했다.
학비 지원은 사고 당시 단원고 재학생을 기준으로 최장 2년간 이뤄진다.
지원되는 학비는 분기별 41만6천760원, 연간 166만7천40원(수업료 137만1천600원, 학교운영지원비 29만5천440원)이다.
도교육청은 추가로 급식비도 지원하기로 하고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도의회가 발의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13일 의결됨에 따라 단원고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올해 본예산에 단원고 장학금 10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ktkim@yna.co.kr
- ☞ 지하철 몰카 찍던 20대男, 귀가중 여경에게 '딱' 걸려
- ☞ '현대판 성노예' 6개월간 감금·성매매강요 20대 구속
- ☞ 술 취해 여성 구급대원 얼굴 때린 50대 입건
- ☞ 에볼라 완치자 '눈'서 바이러스 재발견 "눈색깔 바뀌어"
- ☞ '아버지 유언 따라' 직장도 관두고 20년간 어머니 병간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