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현직 軍간부, 레바논에 탄창 4만 6천 개 밀수출 '적발'

곽동건 입력 2015.05.14. 08:12 수정 2015.05.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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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전역한 기무사령부 출신 군 장교가 현역 장교와 함께 레바논 무장단체에 '탄창'을 몰래 수출하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과거 레바논에 파병됐었던 이 전직 장교는 그때 알게 된 현지 인맥을 밀수출에 이용했습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한 군수품 공장을 급습해 공장 대표인 50대 남성을 체포합니다.

허가 없이 전략 군수물자인 탄창을 해외에 수출했다 적발된 겁니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탄창 3만여 개가 레바논으로 몰래 수출됐습니다.

내전 중인 국가에 일반 공산품도 아닌 군수품 밀수출이 가능했던 건 레바논 현지 사정에 밝은 전직 군 장교 때문.

지난 2007년, 기무사 대위로 레바논에 파병돼 현지에서 정보활동을 했던 예비역 소령 이 모 씨가 범행에 가담해 현지 무역업자와의 거래를 맡았습니다.

[박영열/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근무 시 알게 된 무역업자를 통해서 수출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기무사의 현역 군인 양모 소령은 해외 무기 바이어들을 이 공장으로 데려와 견학을 시켜줬습니다.

이들은 관세사를 동원해 부품 수출 서류도 위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수출한 탄창이 레바논 무장단체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곽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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