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
최정근 2015. 5. 15. 08:3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이 맡아온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에 선임됐습니다.
두 재단은 오늘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건희 회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두 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 운영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등을, 삼성문화재단은 삼성미술관 운영과 문화예술 지원, 장학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문화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병철-이건희 회장으로 이어져온 재단 이사장직을 물려받음으로써, 사실상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상징적인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근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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