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룹 사회공헌·문화사업까지 총괄

장시복 기자 2015. 5. 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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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임 "실질적 리더 역할 강화"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상보)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임 "실질적 리더 역할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잇따라 선임됐다.

이로써 그룹의 경영 뿐 아니라 사회공헌·문화사업 등 전반을 총괄하는 실질적 리더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달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도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건희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6년 8월 27일이지만 현재 와병 중이어서 이사장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조기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두 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 철학과 사회 공헌 의지를 계승·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해 삼성미술관 리움·플라토(옛 로댕갤러리)·호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계에선 이번에 이 부회장이 두 재단의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그룹 전반에서 실질적인 리더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시복 기자 sib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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