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승계 상징적 첫걸음

입력 2015. 5. 15. 20:02 수정 2015. 5. 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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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삼성 회장이 맡아온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하는 첫걸음으로 해석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새 이사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재단 측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사회공헌 의지와 그룹의 경영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재단은 그룹의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다른 재단과 달리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사장 선임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시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기간이 1년을 넘어서면서,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업무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정선섭 / 재벌닷컴 대표

- "여태까지 경영적 측면에서는 대표자를 맡은 적이 없습니다. 향후 그룹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점차 보폭을 넓혀가는 대표적인 행보 중의 하나로 봅니다."

두 재단은 삼성생명의 지분을 각각 4.68%, 2.18%를 보유하고 있는 3대, 4대 주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이번 선임이 추가적인 지분 확보나 증여와는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연만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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