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그대에게" 추모 6주기행사, 17일 민주주의 시민축제로 서울시청 광장서 개최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 행사가 시민축제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17일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 5·18 광주 민주화항쟁 35주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6주기, 세월호 참사 1주기 등을 맞아 열린다. 재단을 비롯한 2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시민참여축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지고,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는 문화공연축제가 열린다.
시민참여축제는 시민사회단체가 평화·광복 70주년, 환경, 여성, 민주언론, 세월호, 공익제보 관련 전시 등 6개 주제로 꾸미는 '대한민국 6대 이슈 부스'와 홍보부스, 참여와 나눔이 있는 30여 개 체험부스로 구성된다.
김익중 교수의 탈핵 강연과 통일 티셔츠·수건 만들기,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란 종이배 접기를 비롯해 '재미있는 재단'·고경일 교수가 함께하는 민주주의 선구자 걸개 그림 그리기, 상명대 만화과 학생들이 그린 '2015 대한민국' 전시, 플래시몹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시민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평화놀이터와 봉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문화공연축제에는 가수 이승환, 소찬휘, 크라잉넛 등이 유명 가수들이 나와 콘서트를 벌인다. 마지막엔 시민 등 2만명이 모여 고 신해철의 유명곡인 <그대에게>를 합창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유시민·문성근의 토크마당 '시민의 힘으로' 등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최윤아씨와의 대화 시간 '금요일엔 돌아오렴'도 마련된다.
평화·광복 70주년, 세월호, 환경, 여성, 민주언론, 정치개혁 등을 주제로 한 부스도 현장에 설치된다.
행사에는 이해찬 재단 이사장과 남부원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김전승 흥사단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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