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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입찰가 1000억원 책정

박찬준 기자 입력 2015. 05. 24. 20:15 수정 2015. 05.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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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비용보다 200억 줄어기술점수 90점 가격점수 10점국내외 업체 컨소시엄엔 가점해수부, 7월까지 계약 체결

정부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 예산으로 1000억원을 책정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공고에서 ▲선체 절단 없이 완전체로 인양 ▲미수습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양 ▲합리적으로 접근 가능한 잔존유를 회수한 후 인양 등 세 가지 사항을 기본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인양비용이 1200여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세부적인 검토 결과 더 줄일 수 있다고 보고, 부가세를 포함해 1000억원으로 사업 예산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1000억원 이내로 금액을 써야 한다.

해수부는 기술에 주안점을 두고 100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했다. 아무리 낮은 가격을 써내도 기술점수가 76.5점 미만이면 자동 탈락이다. 기술제안서 평가항목 중 미수습자 유실방지 대책, 선체인양 방법의 적정성, 인양 중 위험·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등 3개 항목 배점은 각각 10점으로 가격점수와 같다.

해수부는 국부 유출을 막고자 국내외 업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우 최대 8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사업기간은 2016년 12월31일로 명시했으나 최대한 조기 인양을 유도한다. 입찰참가 등록은 6월22일 오후 6시까지, 제안서는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받는다. 해수부는 제안서 평가 후 총점 1순위 업체부터 협상을 통해 7월 중 계약한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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