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연금 협상 '재개'..시행령 문제 풀릴까

박세희 입력 2015. 5. 27. 22:01 수정 2015. 5. 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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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전혜정 기자 = 여야가 27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협상을 재개했다.

공무원연금 관련 협의 도중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시정 문제로 회동을 정회한 지 3시간30여분 만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회동을 정회한 뒤 오후 9시40분께 국회에서 다시 만나 재협상에 들어갔다.

여야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문제에 관해선 절충점을 찾았지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문 장관 해임 문제에 관해 야당이 문 장관의 거친 언사 등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지적한 것에 대해 문 장관이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공적연금 강화 논의에 방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직접 밝히겠다는 것으로 절충했다.

세월호 시행령 시정 문제에 대해선 야당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시정을 담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여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회동이 정회된 시간 동안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가 정리해 전달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문제점과 요구사항 등을 검토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해당 자료를 검토한 뒤에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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