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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루머, 괴담 치부 단계 넘었다?" 유승민 "이제 못 막으면 정부 능력 문제"

김영석 기자 입력 2015. 06. 01. 08:34 수정 2015. 06. 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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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3명이 늘어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확산과 관련, "1차 초기대응이 완벽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금부터 정부가 차분히 정확하게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된 메르스·탄저균 긴급 당정협의에서 "정부의 능력이나 신뢰에 대한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메르스와 관련된 증상을 국민들이 제대로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조장하는 루머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며 "그런데 이런 것들을 루머나 괴담으로 치부할 수도 없다. 환자나 의심환자를 전국적으로 이송하는 과정 일부 보안관리가 철저하지 못하다는 말이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서도 각 지역으로부터 불안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며 "어디까지 국민들한테 알리고 어디까지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확진 환자 18명은 모두 최초환자를 발견한 5월20일 경 특정병원을 중심으로 해당 환자와 접촉했던 2차 감염자들"이라며 "미흡한 초동대응으로 국민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정부는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이 메르스의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다.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민관과 협조해 전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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