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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상복지 반대론자, 국민을 거지 취급"

입력 2015. 06. 02. 22:57 수정 2015. 06. 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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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진보·보수 논쟁할 단계도 아닌 비정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일 "무상급식 등 무상복지 확대는 세금을 내는 국민이 당당하게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며 "'무상은 공짜다'라고 무상복지 확대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국민을 거지 취급하는 집단으로 몰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초청 강연회인 '2015 혁신단체장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민주 진영은 무상복지 확대가 중요한 의제인데도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공격에 의무 급식, 공공복지 등으로 스스로 물러서며 각개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세금으로 비용은 최소로, 혜택은 최대한 돌려주는 게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상 급식, 무상 교복, 무상 공공 산호조리 등의 공적 영역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불합리를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보수의 가치이므로 나는 진보가 아니라 진짜 보수"라며 "우리 사회는 진보, 보수를 논쟁할 단계도 아닌 비정상 사회"라고도 지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초청해 혁신 사례들을 듣는 강연회로 진행된다. 9일에는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23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내달 8일 염태영 수원시장의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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