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에서 시와 관련된 메르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등을 공개하지 않는 정부 방침과 비교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4일 오전 페이스북에 ‘6.4. 8시 현재 성남시 메르스 현황’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성남지역 메르스 의심환자 6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추가 발견된 의심환자가 없다는 내용이다.
양성 환자 수와 예방 격리자 수, 성남 관내 다중집합행사 취소 목록 등 성남시 내 메르스 관련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시민을 안심시켰다.
그는 “이 정보 공개로 혼란과 불안이 초래될 수 있으나, 정보부족에서 오는 더 큰 불안과 혼란을 방지하려는 것”이라며 공개된 정보들을 최대한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트위터에서도 메르스에 관한 시민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한 시민이 “분당A병원은 폐쇄 해제됐다고 알고 있는데 증권가 정보지에는 계속 들어있다”고 묻자 이 시장은 “거긴 음성판정으로 정상화된 곳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시민이 “분당B병원에 메르스 확진환자 입원이 사실이냐”고 묻자 “아닙니다”라고 즉답했다.
이 시장의 메르스 관련 정보 공개가 괴담의 발생과 확산을 막는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남으로 이사 가고 싶다” “속 시원한 정보 공개 감사드린다” “중앙 정부의 미온적 대응과 비교된다”는 등의 의견으로 이 시장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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