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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도 한때.. 여자의 피부 일생

문세영 입력 2015. 06. 19. 14:39 수정 2015. 06.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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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피부 컨디션이 나빠질 때가 있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서 장시간 야외활동을 했다거나 음식을 잘못 먹었다거나 월경기간이라면 피부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일시적인 변화보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은 노화로 인한 영구적 변화다.

나이가 들면 주름살이 늘고 피부표면이 건조해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특히 여성은 호르몬 수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사춘기, 임신기, 폐경기 등 시기별 피부 상태가 다르다는 것이다.

피부는 에스트로겐이 잘 분비되는 시기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표면을 탄탄하면서도 부드럽게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물 분자를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을 분비시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염증 수치를 낮춰 뾰루지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시기에는 피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나이대별 피부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20대=20대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최고조에 이른 시기다. 피부가 '자체 발광한다'는 표현도 이 나이에 적합한 표현이다. 피부가 탱탱하고 피부톤 역시 일정하다. 단 생리기간에는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피부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피지를 생성하도록 만드는 테스토스테론의 활동을 막는다. 하지만 생리기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테스토스테론이 우세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아래 턱을 중심으로 뾰루지가 올라온다. 평소 여드름이 전혀 나지 않는 여성도 이 기간만큼은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30대=30대에 접어들면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줄어든다는 전조를 알린다는 것이다. 세포가 재생하는데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뾰루지가 생기는 빈도도 높아지며 건조한 정도도 보다 심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것은 이마주름이나 눈가주름으로 확인 가능하다. 노인성 잡티로 알려진 검버섯도 이 시기부터 나타날 수 있다.

40대=탄력이 많이 떨어지고 수분 손실도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뼈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뼈 손실도 함께 일어난다. 이로 인해 얼굴 구조 역시 변하기 시작한다. 눈 주변은 이전보다 퀭해지고 피부는 조금씩 늘어지기 시작한다. 움푹 꺼진 피부 표면, 두드러진 주름과 혈관, 잡티 증가 등이 노화의 증거다.

50대=이 연령대에 이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이전보다 높아진다. 갱년기 5년 동안에는 콜라겐의 3분의 1이 손상된다. 염증 수치도 높아지면서 자외선, 담배, 공기오염 등에 보다 취약해진다.

이와 같은 노화를 아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늦출 수 있는 비법은 있다. 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정 수면을 취하며 균형 있는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피부 노화가 지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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