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인터넷 들썩인 '母子 성매매 의혹 사건' 진위여부 수사

이상휼 입력 2015. 6.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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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양평=뉴스1) 이상휼 기자 = 시아버지와 남편이 10여년 동안 자신과 어린 두 아들을 남성들에게 성매매시켰다고 주장하는 글이 인터넷 공간에 확산돼 진위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5일 올해 2월부터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 모자(母子)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피고소인으로 지목된 경지지역 모 교회 목사 부자(父子)에 대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최근 인터넷에 '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는 제목의 게시물과 유튜브 동영상 등을 올려 '목사인 시아버지와 남편으로부터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아왔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확산돼 진위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피고소인 부자는 지역사회에 거액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평판이 좋은 편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부자는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바가 현재까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이지만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daidal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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