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故 안수산 여사 LA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했다.
성남시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을 단장으로 한 조문단 3명은 3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장례식(LA 자유의전당)에 참석해 유족에게 이 시장의 친서와 태극기를 전달한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미국 방문길에 안 여사 자택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환담했다.
이 시장은 “곱게 물들린 분홍 손톱을 보여주시면서 활짝 웃으시던 소녀같은 모습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제손을 꼭 잡아주시던 따뜻했던 눈빛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이렇게 먼길을 떠나셨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기지않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마지막 만남인줄 알았더라면 한번이라도 더 꼬옥 안아드리고, 진정 감사하다는 말씀 한번이라도 더 드렸을텐데...그러지 못하고 쉽게 헤어진것만 같아 못내 아쉽고 미련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역만리 타향에서 선친의 유훈을 간직하고, 평생 조국과 민족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않으셨던 여사님의 자랑스러운 삶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여기서 이루지 못한 일들이랑 후손들에게 맡기시고, 하늘나라에서는 선친 안창호 선생과 부디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시실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추모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다.
한편 도산 선생의 미국 망명 시절인 1915년에 태어난 故 안수산 여사(100)는 11세 때 도산 선생이 독립운동 단체 통합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나면서 아버지와 이별했다. 고인은 항상 “미국에서 살더라도 한국 정신을 잊지 말라고 한 아버지의 가르침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했다. 안 여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별세했다.
고인은 생전 ‘아시안 아메리칸 저스티스 센터’가 수여하는 ‘미국 용기상’을 한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LA 카운티는 도산 기일인 지난 3월 10일을 ‘안수산 여사의 날’로 선포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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