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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30분 전 아메리카노 한 잔의 비밀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 07. 10. 09:18 수정 2015. 07.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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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건 당연하다. 일단 다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커피를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데다, 손에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있으면 마치 세련된 사람이 된 듯한 소소한 사치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식후 텁텁한 입맛을 가시게 하는 데도 제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잔에 5㎉ 밖에 되지 않으니 아무리 마셔도 죄책감이 들지 않게 하는 이 착한 커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칼로리가 낮은 것만으로도 살을 빼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음료'라고 찬양받을 법한데, 운동하기 전에 마셔도 좋단다. 운동 효율을 더 높이기 때문이라고. 이쯤 되면 살짝 과장을 얹어 '마법의 음료'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운동하기 전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왜 좋은 걸까.

그 이유는 커피 속 카페인에 있다. 카페인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는데, 이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해서 운동 효율을 높인다. 하지만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되기까지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하기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다다익선은 아니라는 것. 지방분해 효과를 기대하려면 카페인 1일 최대 권고량인 400㎎(평균 세 잔 분량) 이상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러면 이뇨 증상이 일어나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음식으로 카페인을 섭취해서는 지방분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구나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마비, 속 쓰림, 불면증을 유발하니 1일 최대 권고량을 지켜서 섭취하자.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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