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도 감청장비 구입.. 국정원 구입 8개월 후
[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기무사
기무사가 감청장비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은 14일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12년 10월에 기무사가 음성이나 데이터에 대한 감청장비를 업체로부터 구매한 기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의 발언은 국가정보원이 기기와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해킹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해외로부터 사들여와 최근 몇 년간 운용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라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감청설비 인가대장을 조사·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당시 2012년 2월 국정원이 소프트웨어를 구입했고 2012년 10월엔 기무사가 이런 감청장비를 구입해서 감청이나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의혹이 생기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바로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그 해에 일어났기 때문에 그리고 대량의 장비들을 구입한 목적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활용을 했는지 여기에 대한 것이 전혀 나오질 않는 상황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이것(감청장비)을 기무사 국군 1363부대가 구입을 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유선통신 보안장비라든지 음성데이터를 감청하는 종합정보통신망 분석장비라든지 이런 것을 구입해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그리고 이게 과연 인가를 제대로 받았다면 나중엔 어떻게 사용됐는지 등이 기무사를 통해서 확인이 돼야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기무사, 감청장비 왜 구매했나" "기무사, 국정원 구입 후 구입이라니" "기무사, 개인정보유출 국가 소행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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