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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농성' 1년..광화문 광장에 어떤 변화 있었나

이희정 입력 2015. 07. 14. 21:16 수정 2015. 07.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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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두 군데를 연결하겠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과 진도 팽목항입니다. 세월호는 이제 다 끝난 일이라고, 더 이상 생각지 않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몇 분간은 고개를 돌리셔도 됩니다. 먼저 광화문 현장부터 연결하겠습니다.

이희정 기자를 연결할 텐데요. 광화문 광장에 유가족들이 농성장을 차린 지 오늘(14일)로 꼭 1년입니다. 그 사이에 변화도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또 변화가 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건가요?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해왔습니다.

그동안 시민 천만 명 정도가 단식 농성에 참여했고, 지난 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에서 직접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유가족들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농성장이 최근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 있었던 분향소를 우측으로 옮겼고, 16개 천막을 양쪽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형태로 재정비했습니다.

보행자들이 편히 다닐 수 있게 통로를 완전히 개방한 겁니다.

또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희생자 추모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농성장을 두고 최근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를 위해 농성장을 그대로 두자는 쪽과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여론이 맞서고 있는 겁니다.

일부 보수 단체들은 유가족들이 광장을 허가받지 않고 불법으로 쓰고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서울시는 유가족이 스스로 떠나기 전까지는 농성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유가족들도 농성장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해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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