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역병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2일 '메르스 자가격리자 전원 해제에 따른 성남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특별담화문을 통해 "성남시의 메르스 자가격리 조치가 지난 7월 20일 모두 해제됐다. 지난 5월 24일 성남에서 첫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 58일만이다"며 "발빠른 정보공개와 치밀하고 폭넓은 예방조치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대응으로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는 메르스 사태 이전에 32개의 음압병상이 있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를 시작했다"며 "역병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성남시의 발빠른 메르스 대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성남시는 지난 6월3일부터 전국 최초로 병원 이름, 감염 환자의 거주 지역 등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공유해 혼란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내 종합병원들과 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인력을 지원받아 분당구 보건소에 메르스 전담 상담소와 진료소를 운영했다"며 "이를 통해 분당구보건소에서 모두 814명의 시민이 진료를 받았고 107명이 자체검사를 받는 등 총 2713건의 메르스 대응 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뿐만 아니라 성남시 469개 의료기관의 발열 환자 558명을 전수조사 해 메르스 위험군의 누락 여부도 일일이 확인하며 지역확산을 사전 차단했고,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1대1 담당공무원 배정, 자가격리 가구 997세대에 대한 생필품 지원 등 적극적으로 메르스 사태에 대처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이 같은 선제적 대응과 함께 빛났던 건 시민정신이었다"며 "성숙한 시민 여러분의 대응이 메르스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였다"고 메르스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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