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사전녹음 들통? "연차가 얼만데 립싱크라니"
데뷔 9년차 걸그룹 소녀시대(멤버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이 찍어 공개한 사진이 “사전녹음 들통난 소녀시대”라는 제목으로 28일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한 음악프로그램 큐시트(촬영 진행 정보 기록지)의 일부로 보인다.
출연진 순서와 노래, 준비된 반주 형태 등이 상세하게 적혔다. 무대에 오르는 순서는 태진아 에이핑크 씨스타 소녀시대 인피니트 비스트 등 순으로 돼있다.
눈길을 끄는 건 반주 형태다. 다른 가수들은 모두 일반 MR 반주를 쓰는데 소녀시대만 Live MR이다. Live MR은 라이브 음성이 녹음된 반주다. 사실상 립싱크라는 얘기다.
인터넷에는 “연차가 얼만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럴 줄 알았다” “소녀시대 사전녹음하는 거 이미 오래된 얘기다” “요즘 소녀시대 라이브 정말 심각하더라”는 등의 실망어린 반응이 대다수다.
지난 7일 신곡 ‘파티(Party)’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27일 울산에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 녹화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짧은 활동기간 중 멤버 태연이 무대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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