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유충 천적 '잔물땡땡이', 1마리가 900마리 잡아먹는다
문혜원 기자 2015. 7. 29. 09:54
'모기유충 천적' ''잔물땡땡이'
토종 곤충인 '잔물땡땡이' 유충을 활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잔물땡땡이 유충 한마리가 모기 유충 900마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종 곤충인 '잔물땡땡이' 유충을 활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잔물땡땡이 유충 한마리가 모기 유충 900마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13년 서울의 한 공원 인공연못에 잔물땡땡이를 방사했는데 1년만에 모기 개체수가 6분의1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종현 환경기술개발단장은 "620개의 모기유충이 있었는데 잔물땡땡이를 놓고 실험한 결과 100여마리 이하로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잔물땡땡이 유충을 대량으로 키워 모기 퇴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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