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참의원 선거구유권자 수 격차 줄여..여전히 3대 1
2015. 7. 29. 14:35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선거구별 유권자 수 격차가 최대 3대 1 수준으로 줄어든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은 내년 7월 시행될 참의원 선거에 대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날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직전 참의원 선거인 2013년 7월 4.77대 1까지 벌어졌던 선거구 사이의 유권자 수 격차가 2.97대 1로 축소했다.
선거법 개정은 앞서 최고재판소가 의원 1명당 유권자 수 격차가 과도하게 벌어지도록 선거구를 결정한 것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하지만 위헌 논란이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머리를 들고 있다.
앞서 최고재판소는 유권자 수 격차가 2.43대 1에 달한 2012년 중의원 선거를 위헌으로 판단했다.
이를 고려하면 선거법 개정이 유권자 수 격차를 2.97대 1로 줄이는 수준에 그친 것 역시 여전히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공명당, 민주당, 생활당은 유권자 수 격차를 1.95대 1로 줄이는 법안을 제출했으나 집권 자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sewonlee@yna.co.kr
- ☞ 결혼생활 중 또 결혼…두집살림에 위자료 1억원 판결
- ☞ 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 바비 브라운의 '인생유전'
- ☞ '도로 덮쳐 3명 사망'…운전자 "휴대전화 보다가"
- ☞ '조현아 브로커' 누군가했더니…괌 추락사고 유족대표
- ☞ 중국 허난서 또 엘리베이터 사고…10대 소년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