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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국민사자 '세실' 죽음..미국 사냥꾼 '뭇매'

노은지 입력 2015. 07. 30. 13:50 수정 2015. 07.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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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세실'이라는 사자가 얼마 전 사냥으로 죽었는데요.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로 불리던 사자 세실의 죽음을 두고 분노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실을 사냥한 미국인 치과의사는 계속되는 협박에 병원 문까지 닫았습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무리 속에서 위엄을 자랑하는 13살 수사자 '세실'.

짐바브웨 황게국립공원의 마스코트이자 명물로 최근 가죽이 벗겨지고 목이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사냥을 즐기는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파머.

사냥 중개인들에 의해 공원 밖으로 유인당한 세실은 파머의 화살에 맞았고 40시간 동안 도망 다니다 결국 파머의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파머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고 미국에서는 파머가 운영하는 치과 앞에서 항의 시위까지 열렸습니다.

<현장음> "(치과를) 폐쇄하라. 폐쇄하라."

파머는 밀려드는 협박에 병원 운영을 임시 중단했지만, 수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내고 대형 야생동물 사냥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환경보호론자와 동물애호가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습니다.

<폴라 카훔부 / '와일드라이프 디렉트' 대표> "아프리카 내에 '우리의 환경을 팔고 동물과 유산을 죽일 권리를 외부로 팔고 있다'는 비통함이 존재합니다."

짐바브웨 당국은 파머 일행이 세실을 공원 바깥으로 유인하고 합법을 가장해 죽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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