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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종사 속속 군 떠난다.."중국 높은 연봉 제시"

오인수 입력 2015. 08. 09. 16:01 수정 2015. 08. 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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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주춤한 것 같았던 공군 조종사들의 전역 행렬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군 전투력 약화는 물론 조종사 양성에 투입되는 수백억원 대의 국가예산이 손실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군본부가 밝힌 최근 3년간 공군 조종사 전역현황입니다.

지난 2012년 113명에서 지난해 127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종사들의 전역을 막기 위해 의무복무 기간을 13년에서 15년으로 늘리면서 2010년 전역자가 86명, 2011년 74명으로 잠시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공군 전투력 약화와 작전운영 차질은 물론 조종사 양성에 투입되는 막대한 국가예산이 손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숙련급 조종사 1명을 양성하려면 KF-16 전투기 조종사 123억원, F-4 팬텀기 조종사 135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조종사들이 대거 군복을 벗는 것은 민간 항공사보다 급여 수준이나 복지혜택이 턱없이 낮고 주거 환경과 생활여건 등이 열악한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민간항공사들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국내 조종사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진급에 대한 불안정 그리고 경직된 군사문화의 부조화 이런 것들인데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이유는 애초에 전역을 목적으로 조종사가 된 분들이 더욱 많다…"

공군 조종사들의 전역 행렬은 매년 문제로 지적되지만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흐지부지되면서 군을 떠나는 조종사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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