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중국 작업선 도착..17일 현장조사 시작
2015. 8. 16. 10:00
맹골수도에 해상기지 구축..내년 6월 초 인양 완료
맹골수도에 해상기지 구축…내년 6월 초 인양 완료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세월호 선체를 인양할 작업선이 진도 현장에 도착하는 등 인양 준비 작업이 시작됐다.
16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인양 계약을 체결한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소속 1만1천706t 크레인 작업선 다리(大力)호와 450t 예인선 화허(華和)호가 전날 진도 현장에 도착했다.
이 선박은 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소 등 합동 통관절차를 마쳤다.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세월호 침몰 해역인 맹골수도 현장 조사를 한다.
작업선에는 기술진과 실무진 등 133명, 예인선에는 16명이 타고 있다.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23일부터 수중조사를 할 예정이다.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은 잠수사와 원격조정 무인잠수정(ROV)을 동시에 투입, 세월호의 현재 상태를 일주일에 걸쳐 자세히 조사해 인양 실시설계에 반영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할 현장조사에서는 잔존유 제거와 미수습자 유실방지를 위한 안전 그물망 등이 설치된다.
내년 3월부터 선체 인양 작업을 재개해 6월 초 완료하고 플로팅 독을 이용해 목포 신항으로 옮길 계획이다.
chogy@yna.co.kr
- ☞ 개그맨 조원석, 클럽서 20대女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 ☞ '외도의심' 아내가 벤틀리로 남편 페라리 들이받아
- ☞ 교사들 왜이러나…체육교사가 여고생 추행 후 자수
- ☞ 9살 딸 차에 태워 동반자살 기도한 아버지에 징역형
- ☞ SM·YG '아이돌 상품' 고가 논란에 공정위 조사 착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형기 두 달 남기고 14일 출소(종합) | 연합뉴스
- 관람객 구하려 조종간 잡고 추락…에어쇼 중 산화한 파일럿 추모 | 연합뉴스
- 10시간 넘게 아파트 출입구 막은 승합차…경찰 "견인 조치" | 연합뉴스
- '김미영 팀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탈옥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이재명에 전화 걸어 건강 염려하는 안부 인사" | 연합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구속심사…"죄송합니다"(종합) | 연합뉴스
- 경주서 찾은 청동거울 조각…"2천년 전 중국 '청백경' 첫 확인"(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종합) | 연합뉴스
- 배관 타고 침입해 성폭행 시도…검찰 "징역 21년 가볍다" | 연합뉴스
- "술마시며 바둑, 깨 보니 죽어있어" 2심서도 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